“사회인 야구 인프라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.”
유우상(47) 제트(ZETT) 상무의 말 한 마디 한마디에는 야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.
그는 사내 동호회인 ‘Team Zett’의 일원으로 매주 한 번씩 야구를 즐긴다. 사회인야구 2부 리그에서 좌익수로 활약하며 타율 3할5푼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. 야구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높아졌다.
유 상무는”야구를 하다가 경기장이 불법이라며 경기 도중 쫓겨난 적도 있다”며 “프로야구는 6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했는데 사회인 야구는 경기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갖춰지지 않았다”고 아쉬움을 드러냈다. 이어 “가족이나 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더욱 좋을 텐데 구장 확보도 힘들고, 설령 경기를 치른다 해도 화장실이나 매점 같은 편의시설조차 없다”고 덧붙였다.
ZETT는 오직 야구만을 위한 전문 브랜드로 프로야구 KIA 선수단의 모든 의류 및 신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. 1921년 일본에 창립해 9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. 국내에는 1993년 정식 법인 회사로 들어왔다. 현재 김동주(두산), 김태균(한화) 등 유명 선수들의 방망이와 글러브 등을 공급하고 있다.
유 상무는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사회인야구대회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“평소 야구를 했기 때문에 대회를 잘 알고 있었다. 협찬 제안을 듣고 흔쾌히 응할 수 있었다”며 미소를 지었다.
그는 봉황기 대회에 대해 “작년보다 올해,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”며 “전국 사회인 야구를 총망라하는 전통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”는 말도 잊지 않았다.
이재상기자 alexei@sphk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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